故 예학영 누구? #모델 #배우 #우울증
모델 겸 배우 예학영이 지난 17일 오전***********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 발견됐다. 음주운전 여부 확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소속사 측은 "예학영이 지난해 2월부터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면서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며 "더 이상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음날인 18일 새벽 4시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향년 36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중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애도 물결을 보내고 있다.

지난, 음주운전 및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예학영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14일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거의 10년 만에 글 쓰는 것 같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었다. 게시글 속 사진에는 과거 자신의 모습이 담긴 기사 스크랩본도 포함돼 있었다. 이후 댓글 창에는 “10년 동안 반성하면서 살았으면 된 거지 뭐”, “이제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사세요”, “다시 활동해도 응원할게요” 등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범죄자인데 왜 동정하냐”, “마약 사건이랑 음주운전 둘 다 사과해라”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었다. 한편 2001년 모델로 데뷔한 예학영씨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 출연을 계기로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09년 마약류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밀반입·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한때 잘나가던 스타였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나락으로 떨어진 사례는 무수히 많다.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된 주지훈,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수, 대마초 흡연 및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빅뱅 탑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물론 모든 범죄자가 죗값을 치러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유독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죄질이 나쁘긴 해도 분명 반성하고 자숙했을 텐데 기회조차 주지 않는 건 잔인한 일 아닌가. 부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다 성숙한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본다.
*우울증의 전문의의 상당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함께 주변분들의 관심있는 배려가 무엇보다 큼을 다시 한번 상기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